한없는 수평선 약동하는 생명 1977년 최초의 <진경독도전>을 시작으로 독도문화 심기운동의 불씨가 당겨지면서 30년 동안 붓을 들고 국토를 수호하는 미술 활동을 전개하여왔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독도 문화 심기 운동본부’주최로 전국 60인의 문화의 밤을 결성, 독도 현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애주 무용단장이 이끄는 국악 연주와 함께 60인의 단호한 합동작품을 대형플랜카드에 합동작을 제작하는 등 그 감동을 창작으로 옮겨 서울에서 첫 전시를 성황리에 따지고 전국순회전을 하고 있는 ‘독도사랑행사’이다.
‘붓을 들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병 정신과 생생한 입도 체험을 바탕으로 그려진 독창적 작품들로 전시되었다. 이 행사를 한 뒤, 2008년 <화업 50주년 회고전>에서 <진경독도 500호>를 그리는 등 한민족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적극 화폭에 담아내게 되었다.
EXHIBITION
꽃
매화의 향기
추위가 남아있는 3월 초,
꿈에 그리던 청매화를 보러 선암사에 다녀왔다.
아직 피지 않아 아쉬운 청매화,
홍매화 봉오리는 빗속에 영롱하고
매화나무 등걸에 핀 푸른 이끼가 꽃보다 아름다웠다.
‘매화를 찾아 산속을 헤매다 집에 돌아와보니 뜰 안에 매화가 되어있더라’ 는 말처럼 매화를 그리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