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태의 풍경화는 마치 웅장한 건축물의 창조자

 

                                                                                                            최점식 (미술평론신문사)

 

 

최예태의 그림 속에서는 아주 특별한 색감과 독창적인 미적 감상으로 자연을 읽어내고 있다. 우리의 강산을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필치를 화면에 옮기고 있으며 특히 누드화의 동양의 미술 간직한 자연 그대로를 축소 한 것처럼 신비롭고 품위 있게 화폭에 담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화폭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풍경화가로서의 최예태는 웅장한 바위산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그는 山이라는 평범한 주제를 뛰어난 관찰력으로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아늑한 어머니의 품속처럼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붉은산의 환타지 작품에서는 작가의 열정과 구상력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함축되어 마치 그 산 오솔길 어디에서인가, 아주 평온한 마을을 찾아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고 있다.

 

파리의 미술평론가(Roser, Bouillot)의 평문에서는 최예태의 풍경화를 마치 웅장한 건축물의 창조자라고 평하며 "산이라는 평범한 주제를 뛰어난 관찰력으로 품위 있고 환상적인 매우 보기 드문 수준으로 표현했다“라고 하였으며 한국에 화가들은"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가을빛과 겨울, 그리고 또 봄의 잔잔한 빛으로 표현하기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최예태 만큼 한국인의 정신과, 자연의 조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화가는 드물다고 보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환희, 매혹, 그리고 경탄감을 느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 최예태의 구상작품 속에는 뭔가 다른 특별한 것이 있다" 포즈, 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의 구성은 영혼의 평화와 몽상을 가진 아주 개인적인 은밀함을 여인들의 우아함을 누드화에 옮겨 놓았기 때문이다. 표현력 있는 여인들은 사뭇 정숙하다. 하지만 그녀들은 보기 드문 색채와 마치 한국의 연한 초록빛을 발산 하는듯한 아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하고 예의하면서도 마치, 한국 작가들 중에서 우수한 작가로서 세계 속에 우뚝 선, 최예태를 인정하는 뚜렷함을 말해주고 있다.

 

필자는 이번 본지에 옮겨놓지 않은 많은 그의 작품들 속에서 파리 "Roser Bouillot씨의 평문에 조금도 의심할 것 없이, 모두들 동의하면서 최예태의 그러한 예술적 감각과 재능을 후학들에게 전수하여, 세계 어디에서든지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여 본다.